2017년 2월 16일 목요일

유튜브로 영어공부하기 - 미티영 vs 슈퍼팬 ③

[영어공부 앱 비교]

유튜브로 영어공부하기

- 엠마 왓슨 영상으로 영어공부하기 -

 슈퍼팬    vs   미티영

           


이전 글들에서 두 앱의 학습방법에 대해 정리해봤는데, 이번에는 같은 영상으로 좀 더 눈에 띄는 차이점을 비교해보려 한다.
영국 영어의 정석을 배우고 싶으면 '엠마 왓슨의 영어를 배워라'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 고급스러운 영쿡 영어를 배우기 위해 두 앱에서 '엠마 왓슨'을 검색해봤다.
'슈퍼팬'에서는 다양한 엠마 왓슨의 영상이 있었고, '미티영'에서는 하나의 토크쇼만 검색 되었다. 그럼, 두 곳에서 모두 제공하고 있는 '미국 남자와 영국 남자'의 차이점에 대해 말하는 영상으로 비교를 해보겠다.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미티영'에는 단어장 기능이 있어서, 문장이 나오는 중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점이 좋다. 하지만, 숙어나 관용어는 일일이 찾아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이에 반해 '슈퍼팬'은 이런 숙어나 관용어들을 미리 정리해서 보여준다.
   



'슈퍼팬'영상 자체의 영어로 좀 더 생동감 있는 영어를 제공한다면, '미티영'원어민의 음성으로 문장을 공부하기 때문에 약간 어학 교재 음성 같은 면이 없지 않아 있듯이, 해석 면에서도 이러한 차이가 보인다. '슈퍼팬'은 요즘 사람들이 즐겨 쓰는 말로 해석을 해서 좀 더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해놨다면, '미티영'의 해석은 약간 딱딱하게 느껴진다.
   

'슈퍼팬'은 마치 대화를 나누는듯한 느낌이고, '미티영'은 학습 교재를 보거나 직독 직해를 하는 느낌이 든다.   
        

 


영자막의 차이도 있었다. 같은 뜻이긴 하지만, '슈퍼팬'은 영상에서 말하는 구어체 그대로 'gotta'라고 했지만, '미티영'은 'have got to'로 나타냈다.
    
여기서 잠깐! 'have to'에 대해 정리해보자~ㅎㅎ
'have to'는'~해야 한다'라는 뜻으로 'have to=have got to=gotta'이렇게 쓰인다. But! 격식 있는 자리에서는 'have to'만 써야 하고, 'have got to와 gotta'는 주로 구어체나 메모와 같이 격식이 필요 없는 곳에서 쓰인다.
그럼 'have to'와 'have got to'가 진짜 같은 뜻이냐? 같은 뜻이긴 한데 약간 다르게 쓰인다. 'have got to'는 좀 더 급하게 해야 할 일에 주로 사용된다.

 그럼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미티영'의 번역기를 돌린 듯한 해석에 약간 멈칫했다~ㅋ
     



같은 영상으로 비교해본 결과, 
확실히 한국어 해석 면에서는 '슈퍼팬'이 더 괜찮은 것 같다. 
미드를 보면 단순히 단어 뜻만으로는 와 닿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렇게
 미국의 생활을 언급해주면서 단어를 설명해주니까 더 이해도 잘 되는 것 같고~ㅎ


'미티영''슈퍼팬' 두 앱 다 장단점이 있지만, 앞으론 '슈퍼팬'으로 더 영어공부를 하게 될 것 같다. 아무래도 원어민 음성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나 만화의 음성 그대로 공부하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니까.
어쨌든, 무료로 이렇게 고퀄리티의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니... 세상 정말 좋아졌다~ㅎㅎ 아직까진 살만한 세상이야~ㅋㅋㅋㅋㅋ
이제 나만 잘하면 된다...ㅋㅋ 올해는 꼭 연말까지 쭉~ 열심히 공부해야지~ㅎㅎ

댓글 2개:

  1. 자세한 비교 정말 감사합니다~
    슈퍼팬 결제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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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와 완전 도움되는 포스트였습니다. 설치하지 않고 두 앱 비교할수있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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